편집실 안내 — 《영가회 40년사》 제4편 〈안동은?〉(421~473쪽)과 제3편 회원 기고문에서 향(鄕)과 영가(永嘉)에 관한 대목을 모았습니다.
이름의 유래 — 두 물이 가장 아름답다
《영가지(永嘉誌)》는 우리나라에서 평양지 다음으로 오래된 지지(地誌)입니다. 40년사 424쪽에 그 서문의 한 대목이 실려 있습니다.
이 지지를 편찬하던 분들이 책 제목에 쓸 지명을 화산으로 할 것인가를 의논할 때, 서문을 쓴 권기가 "하필이면 멀리 풍산에 있는 화산을 쓰려 하는가. 도산 쪽에서 흘러드는 물과 내앞 쪽에서 흘러드는 두 물이 가장 아름답다(二水嘉)고 하는 영가가 있지 않는가"라고 했다.
- 두 水(二水)를 합쳐 쓰면 永 자가 됩니다.
- 그래서 永嘉 — 두 물이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뜻입니다.
- 화산(花山) · 영가(永嘉) · 상락(上洛)은 안동 출신 인사를 가리킬 때 본관을 나타내는 말로 많이 쓰였습니다.
〈안동〉이라는 이름
- 고려 태조 13년(930년) 고창전투에서 고창성주 김선평 · 김행 · 장길 세 사람이 고을 사람들을 이끌고 고려군과 힘을 합쳐 견훤군을 무너뜨렸습니다. 이것이 병산대첩이며, 후백제 멸망의 물꼬를 텄습니다.
- 고려 태조가 세 분에게 감사하며 "그대들이 능히 우리 나라를 안정케 했다(能安東國)" 고 하여, 여기서 안동이라는 이름을 땄습니다.
- 김행에게는 "능히 기미를 밝혀 일을 잘 처리했다(能炳幾達權)" 고 하여 權을 사성했고, 안동권씨가 여기서 탄생했습니다.
안동시민헌장의 첫 문장
40년사 451쪽에 실린 안동시민헌장의 첫머리입니다. 헌장 본문에 〈永嘉의 얼〉이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문화와 전통을 가진 안동시민임을 자랑한다. 안동은 예로부터 인재의 보고요, 미풍양속의 샘터라 조상들의 슬기가 두루 스며 있고 그 얼이 우리에게 엉키어 있음을 자랑으로 여기며…"
회원들이 쓴 글에서
40년사 제3편에 실린 회원 기고문 가운데 안동과 향(鄕)을 다룬 글입니다.
| 글 | 회원 | 쪽 |
|---|---|---|
| 永嘉會 40年史에 남기고 싶은 말 | 강민창 | 327 |
| 永嘉會 孕胎·出産·幼兒期 | 장원석 | 329 |
| 안동모임에서 만났던 사람들 | 류종묵 | 362 |
| 鄕魯之鄕의 本鄕에 대한 感懷 | 권기성 | 366 |
| 안동인의 자랑스러운 고유 언어 '雄府' | 김휘동 | 396 |
|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브랜드 가치는? | 김휘동 | 399 |
| 역사를 바꾼, 안동의 향기 | 임낙윤 | 404 |
| 아! 그날이 오면 | 임낙윤 | 408 |
| 안동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과 오페라 《아! 징비록》 | 황현탁 | 409 |
| 안동독립운동의 특성 | 김희곤 | 413 |
| 영가회 40주년에 부쳐 | 이유택 | 353 |
함께 보기
출처: 《영가회 40년사》 325쪽(제3편 목차) · 423~426쪽 · 451~4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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