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 안내 — 《영가회보》 8-6호(2023년 4월 15일 발행) 6면에 실린 정기총회 특강 요지를 지면 그대로 옮겼습니다. 8-5호에는 같은 분이 '류철균'으로 적혀 있습니다.

◇ 메타버스 왜 해야 하는가 = 현재의 지방소멸 위기는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이 수도권에 집중하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지역총생산의 격차가 심해지고 상대적으로 지방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른 지방의 이탈이 주원인이다. 그래서 16세기 퇴계 이황 선생이 안동의 도산서당에서 3모작이 가능하도록 저수지를 만들어 가뭄을 해소하는 첨단농법인 중국의 강남농법을 이식한 퇴계혁명을 교훈삼아 수도권과 대등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지방 이식이 필요하다. 안동은 일반인들이 가장 한국적이라고 느끼는 문화적 구심점이며, 진정한 문화적 엘리트의 정체성을 드러낼수 있는 한국의 오마하(미국 네브래스카주의 가장 오래된 도시중의 하나)이다.
◇ 메타버스 어떻게 하는가 = 안동의 문화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창출 능력이 높아 쇠퇴한 제조업 공간과 전략적 도심지역을 부흥시키는 역할을 할수 있어 정책적 우선순위가 높은 산업이다.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핵심 콘텐츠들, 한류를 지속시킬수 있는 특색있는 지역문화가 존재한다. 도산서원을 강남농법과 성리학을 배울수 있는 보편적 테크놀로지 및 사상으로 변용시킨다. 도산서원·임천서원·기양서당 등을 휴식의 공간, 연구·교육·제향·주거의 지역 캠퍼스 타운으로 육성한다. 지방의 대학은 대량미달 사태로 2030년까지는 학령인구가 10만명 안팎이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방대학은 인공지능 활용 교육, 메타버스 활용 교육 등 지역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 즉 지역사회의 공의로 지역대학을 지역혁신의 허브로 운영하고, 우수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해 새로운 발전축을 생성시킬 때 수도권의 혁신 신성장산업이 지역으로 내려오게 된다.
특히 안동은 5한(한지·한옥·한글·한식·한복)의 전통문화와 유교선비문화, 한글본향, 퇴계혁명의 발상지이며, 항일독립운동의 근거지라는 지역의 전통이 있다.
안동시는 16세기 퇴계혁명처럼 안동의 K-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의 지식기반 산업을 견인할수 있는 콘텐츠와 AI, 빅데이터와 결합된 문화산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아울러 팬더스트리(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한류 지재권 산업, AI학습 데이터 산업 등에 주목해야 한다.
* 메타버스(Metaverse) :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 멀리 서로 다른 물리적 공간에 있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3차원 가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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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가회보》 8-6호 (2023년 봄호) 6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