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호 영가회 소식 — 골프 매너와 에티켓〈1〉·안동의 맛〈9〉 안동국밥·문종호의 건강백세·회보 후원금 감사·연회비·원고·영가골프회

《영가회보》 8-10호 11면 칼럼·12면 〈영가안내〉

2024年 04月 17日글 · 편집실

편집실 안내 — 《영가회보》 8-10호(2024년 4월 17일 발행) 11면 아랫단 칼럼과 12면 〈영가안내〉를 지면 순서대로 옮겼습니다. 이전 판 제목의 '신규회원'은 이번 호 지면에 없는 항목이라 뺐고, '골프 메니아 에디톨'(전기철)과 '간 이야기'(윤용성)는 지면대로 〈골프 매너와 에티켓(1)〉(김경식)과 〈문종호의 건강백세〉로 바로잡았습니다. 후원인 40명의 성명 명단, 회비 계좌번호와 예금주, 원고 접수 전자우편 주소, 골프회 접수 전화번호는 개인정보라 싣지 않았습니다. 〈건강백세〉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경험과 견해이니, 질환의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십시오.

11면 칼럼 — 〈골프 매너와 에티켓(1)〉 멀리건과 퍼팅 기브(OK)는 본인이 달라고 하면 안 된다

김경식 영가골프회 운영위원장·골프칼럼니스트 김경식

친선 라운드에서 모든 동반자가 동의했을 때 '멀리건'이나 '퍼팅 기브'(OK)를 줄 수 있지만 당사자가 요구하거나 동반자들에게 의사를 물어보는 행동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

"나 멀리건 쓸게"

"나 멀리건 하나 줘"

"이거 오케이 맞지?"

당사자가 이렇게 요구하면 동반자 입장에서는 달라는데 안 된다고 거절하기가 참 곤란하고, 주고나면 다른 동반자들 눈치도 살펴야 하고 속으로 찜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적은 돈을 걸었더라도 내기를 하고 있을 때 이러면 참 난감하다.

모든 스포츠는 룰과 경쟁요소가 본질이고 그것이 공정하고 형평에 부합해야 재미도 있고 의미가 있다. 아무리 친선골프라 해도 멀리건이나 퍼팅기브가 너무 남발되면 골프의 재미를 심각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동반자들끼리 협의에 의해 멀리건을 1회씩만 사용하자든지 퍼팅기브의 범위는 어느 정도로 한다든지 명확하게 약속을 하고 가급적 예외를 두지 않는 것이 깔끔하다.

멀리건은 첫 홀 티샷 때만 줄 수 있도록 암묵적으로 허용하기도 하며 18홀 중 각자 한 개씩만 쓰기로 약속하는 것은 골프라는 스포츠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범위라고 이해될 수도 있지만 사실 아예 멀리건이 없는 게임을 하는 것이 훨씬 깔끔하다.

동반자 중 확연히 실력이 뒤쳐지는 사람이 있거나 누군가가 그날 컨디션이 나빠서 여러 차례의 티샷 실수가 반복될 때 한번 정도의 추가 멀리건을 주는 것은 배려이고 매너일 수도 있다. 그러한 경우라도 당사자가 요구하거나 결정하는 것은 비(非)매너이기 때문에 동반자 중 누군가가 제의하면서 다른 동반자들의 합의나 양해를 구하는 형식이 좋다. 어느 한 사람이 나서서 호의를 베풀듯이 멀리건을 남발하면 전체 분위기를 해칠 수 있으므로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퍼팅 기브 역시 해당 홀의 상황에 따라 동반자들이 합의 또는 동의하여 결정하는 것이지 본인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매너에 크게 어긋난다.

일부 골프장에서는 고운 모래로 컨시드라인을 동그랗게 그려 놓기도 하고, 관행적으로 퍼터 헤드에서 그립부분을 제외한 샤프트 끝까지(약 55㎝)를 기준으로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당 홀에서 매우 나쁜 스코어를 기록 중이거나, 이미 3퍼트 이상을 했는데도 홀인이 되지 않았을 때는 일정 거리 이상의 먼 거리가 남았더라도 격려와 배려의 차원에서 동반자들이 줄 수도 있다. 만약 작든 크든 내기를 하고 있을 때는 해당 홀에서 가장 스코어가 좋지 않은 동반자에게 그 결정권을 주는 것이 좋다.

골프룰에는 없는 멀리건과 퍼팅 기브가 아마추어 친선골프에서 허용되는 것은, 동반자끼리 함께 기분 좋은 라운드를 하기 위함이니 극히 제한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되어야 그 의미가 있다.

— 김경식 / 영가골프회 운영위원장·골프칼럼니스트

12면 — 〈안동의 맛 9〉 안동국밥: 쇠고기국 '안동국밥'의 맛과 인기비결은

이유대 영가회 사무총장 이유대

안동의 맛으로 안동한우를 소개(2023년 봄·가을호)하면서 안동에 거주 할때는 몰랐던 사실이 있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고품질 쇠고기로 '안동한우'의 명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안동국밥'을 상호나 주메뉴로 내건 음식점이 꽤 많다는 사실이다.

쇠고기를 주재료로 끓여 탕을 내는 음식으로는 곰탕·설렁탕·내장탕·선지탕 등으로 다양하다. 곰탕은 쇠고기의 양지와 사태 등의 부위를 이용하여 맑게 고아낸다. 서울에서 곰탕 맛집으로 잘 알려진 식당으로는 '하동관' '부민옥' '이도곰탕' '이여곰탕' '길풍식당' '옥동식' '합정옥' '도하정', 전라도식 '나주곰탕' 등이다. 설렁탕은 소의 사골과 도가니 등을 끓여낸 것으로 서울의 유명 맛집 식당으로는 '마포옥' '이문설렁탕' '종로설렁탕' '중림장설렁탕' '문화옥' 등을 들수 있다. 해장국으로 인기를 누려온 양평해장국은 소의 내장 부위 및 선지 등을 이용하여 얼큰하게 맛을 낸다.

안동식 쇠고기국밥은 대체로 쇠고기국밥(장터국밥)과 쇠고기뭇국을 말한다. 일제 강점기 후 근대에 안동장터에서 상인들과 일꾼들이 짧은 시간에 빨리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권모 할머니가 안동국밥을 처음 시판했다고도 하나 확인된 바는 없다.

서울 등 전국적으로도 '안동국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식당들은 대체로 양지머리와 내장, 그리고 선지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다. 쇠고기뭇국도 쇠고기에다 무를 네모지게 썰어 넣은 국밥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쇠고기뭇국(서울식 쇠고깃국)은 무와 콩나물로 시원한 맛을 낸다. 전통적인 경상도식 쇠고기뭇국은 양지 부위의 쇠고기와 무·대파·다시마 등을 넣고 끓인후 국간장과 어간장으로 맛을 낸다. 쇠고기가 없을 때는 육수에 들깨가루와 파를 넣어 끓이기도 한다. 제사 때 올리는 탕국은 쇠고기와 문어 등에 무와 두부 등을 넣어 끓인 맑은 탕이다. 안동 헛제사밥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안동국밥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원인은 우선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쇠고기를 사용해 맛을 냈다는 데 있다. 시장과 인접한 산지 도축장에서 좋은 등급의 한우고기와 금방 도축한 한우의 신선한 내장과 선지를 사용하였다.

다음으로는 쇠고기와 여러 가지 채소의 이른바 '종합탕'이라는 것이다. 소뼈와 도가니 부위 살코기와 함께 채소로는 무·대파·시래기·토란대·고사리 등 각종 채소를 넣어 함께 끓여 특별한 풍미를 더 했다. 여기에다 국물에 밥과 국수 등을 토렴하여 미리 삶은 고기와 고명을 얹어서 낸다. 최근에는 국물과 밥이나 면발이 섞이면 제맛이 없다 하여 대구식 따로국밥처럼 밥과 면을 따로 내는 식당도 많다. 그리고 뒷마무리로 육개장처럼 안동고춧가루의 매운 맛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전통 안동식 쇠고기국밥이 탄생한다.

△안동식 국밥 맛집=대형쇼핑몰에서도 '안동국밥'으로 판매되고 있다. '안동장터쇠고기국밥', '안동본가국밥', '안동황우촌' 등의 간판도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많이 눈에 띈다. 안동에서는 신시장 계전골목에 위치한 안동국밥 전문 '옥야식당'이 널리 알려졌는데 맛이 예전만 못하다는 불만이 있다고 한다. '시골장터국밥' '풍년국밥' '원조 종갓집 안동소고기국밥' 등에서도 전통 안동식 국밥을 맛볼 수 있다.

— 이유대 / 영가회 사무총장

〈문종호의 건강백세〉 간 이야기

문종호 문종호 영가회 사무국장

간은 오행 중 목(木)에 해당하며, 음(陰)의 장부다. 색은 청색이며, 맛은 신맛이다. '눈은 목이며 간이다'라고 정의한다. '눈이 맞다' '사랑에 빠지다'는 모두 남녀 상호간 간기(肝氣)가 서로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목소리가 크고, 나서기를 좋아하며, 싸움이 나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사람은 간기가 매우 강하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임산부가 신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이유도 뱃속의 태아를 위하여 평소보다 많은 혈액과 혈액의 해독을 위하여 간이 좋아하는 신맛의 과일들이 입맛을 당기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간의 유주 시간(장부가 자기역할을 많이 하는 시간)은 새벽1~3시이다. 이 시간에 잠들어 있지 않으면 그 다음날 하루 종일 피곤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 시간에 우리 몸의 모든 피(혈액)의 독소를 제거하려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간경화 등 간질환의 치료 시간은 간이 열심히 일한 후 가장 약해 있는 새벽 4시에 치료(뜸 등) 효과가 제일 좋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간암 등 간질환으로 세상을 마감하는 사람은 새벽(4시)에 임종한다고도 한다.

임상의 한 예로써 심한 간경화 환자가 수술 날짜를 어렵게 6개월 후로 잡고서 발목에 있는 간경락의 '중봉'이라는 혈자리에 매일 새벽 4시에 뜸을 뜨고서 간경화가 호전되어 수술을 취소한 임상 사례가 전해지기도 한다.

간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은 부추(정구지)다. 청색이고 신맛이 나는 봄의 채소다. 특히 봄 노지에서 처음 올라온 부추는 피 한방울 보다 좋다. 부추 맛은 시고, 맵고, 떫다, 비타민A, C가 풍부한 식품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부추는 혈액순환, 간, 생리불순, 냉 체질, 무릎, 허리통증에 좋다고 말하고 있다.

◇간 기능 개선, 간에 좋은 음식

  1. 손상된 간기능 회복 : 쑥
  2. 해독 과정에 도움이 되는 강장 채소 : 부추
  3. 간암 예방 : 양송이 버섯, 배추
  4.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간을 보호 : 결명자
  5. 간을 튼튼하게 : 칡
  6. 간 속 효소를 활성화 : 마늘
  7. 간에 쌓인 독을 해독 : 헛개나무
  8.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해소 : 모시조개
  9. 간의 담즙 분비를 촉진 : 올리브유

— 문종호 / 영가회 사무국장

영가회보 발행 후원금 감사합니다

영가회보 후원인 모집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가회보는 회원님들의 협조와 지원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1회 발행에 600만원정도 소요되는 제작비용을 뜻있는 회원님들이 2023년 6월부터 월 5만원정도(1년 60만원)씩 내는 후원금으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가회보 발행에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영가회 회장 문상부

(지면에는 참여 후원인 40명의 성명이 내림차순으로 실려 있습니다.)

회원 연회비 접수합니다

영가회는 여러 회원님들이 내어주신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친목단체입니다. 따라서 영가회 운영에 필요한 각종 행사, 회의, 섭외활동 등에 필요한 비용은 회원님 들이 납부해주는 소중한 연회비와 특별회비·발전 기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애써 납부하신 연회비가 영가회 발전과 고향안동 발전에 소중하게 쓰여질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영가회는 특별회비 또는 발전기금으로 100만원 이상을 납부한 회원에 대해서는 당해연도 연회비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신규회원 입회비는 20만원이며, 회원 연회비 또한 20만원입니다.

원고 보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영가회에 대한 회원님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원고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많은 회원님들의 원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내실 내용은

  • 회원 개인 또는 이웃 회원의 동정이나 애경사, 사업상의 동정이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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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실 곳(메일)은 편집위원장 류준걸, 또는 영가회 사무국장 문종호입니다. 가급적 메일로 송부해주시면 소중하게 게재하겠습니다.

원고분량은 지면사정상 A4용지(글자 11포인트 크기) 1장(글자수 1200자) 이내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영가골프회 신입회원 연중 모집

2024년도 영가골프회 신입회원을 모십니다.

올해로 창립 3년차가 되는 영가골프회에는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4년 연부킹 골프장은 여주 스카이밸리이며 매월 네번째 목요일 12시대에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접수 : 운영위원장 김경식

영가골프회 회장 권기욱 / 운영위원장 김경식 / 총무간사 박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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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가회보》 8-10호 (2024년 봄호) 11면·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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