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신간안내 — 「선비문화의 빛과 그림자: 지식인 파워 엘리트의 사회학」
김경동 대한민국학술원회원 · 《영가회보》 8-5호 3면
편집실 안내 — 《영가회보》 8-5호(2023년 1월 15일 발행) 3면 〈회원 신간안내〉를 지면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전 판의 필자('안호삼')와 제목은 지면에 없는 것이어서 지면대로 바로잡았습니다. 원문의 생년은 싣지 않았습니다.
「선비문화의 빛과 그림자: 지식인 파워 엘리트의 사회학」
김경동 대한민국학술원회원은 지난해 현재의 과학기술 문명이 가져온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딛고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선비문화가 제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선비문화의 빛과 그림자: 지식인 파워 엘리트의 사회학」을 펴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선비론'을 다루는 문헌이 대체로 선비문화를 칭송하고 이를 전승해야 한다는 논지를 주로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면, 이 책에서는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객관적으로 해명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지식인 파워 엘리트의 사회학'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저자는 600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을 담은 이 책에서 현재 인류 사회 전반에 닥친 대변환의 파도속에서 도덕성의 마비를 서구의 지성이 자백하는 현실에서 세계의 학계가 유교를 주목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도덕성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하는 선비문화를 제시한다. 또 저자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철학적 담론과 수기를 내용으로 이상적인 인간상, 정치·경제·사회 분야 세계관을 담았다. 마지막 장에서는 인류가 당면한 온갖 말세적인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자연과 하나 되는 세상, 선비다운 인간의 수련, 선비문화와 공공성 복원, 선비문화와 사회혁신 과제를 제시함과 동시에 이를 성취하기 위한 선비와 정치와 권력의 조정, 그리고 선비문화의 미래지향적 실천과 지식인의 역할을 강조한다.
〈2022년판 박영사, 크라운판, 68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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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가회보》 8-5호 (2023년 겨울호) 3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