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 안내 — 이 글은 《영가회 40년사》 7쪽, 51~53쪽의 기록을 옮긴 것입니다. 책에는 20주년 '기념식'을 따로 묘사한 대목이 없고, 20주년 기념사업으로 펴낸 책의 축사와 편집후기, 그리고 판권이 실려 있습니다.
스무 해를 맞아
1977년에 문을 연 회가 스무 해를 맞았습니다. 영가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의 하나로 회지 《영가문화》에 실렸던 각종 수필과 논설을 발췌해 단행본으로 펴내기로 했습니다.
축사를 쓴 이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삶의 형식과 내용에는 변화가 있겠지만 그 근본정신에는 변질이 없을 것이며, 그런 인사들이 모인 영가회가 스무 해의 글을 모아 책으로 내놓는 것은 크게 치하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 단새 스무해가》
- 제호 — 그 단새 스무해가
- 발행 — 1998년 7월 10일
- 펴낸 곳 — 도서출판 한통
'그 단새'는 '그 사이에'라는 뜻의 안동말입니다. 앞서 1982년 3월 25일에는 창립 5주년 기념으로 《영가문화》 제1집 《그단새 다섯 해》가 나왔습니다. 제1집이 한국과 안동의 전통문화에 관한 몇 분 학자의 논문을 중심으로 그 방면의 논고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제2집은 회원들이 향토 안동에 대해 쓴 정감 어린 글, 일상에서 얻은 수필, 전문분야의 글, 몇 분 시인의 시, 이미 타계한 회원을 기리는 글로 채워졌습니다.
편집후기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뉴스레터 〈영가회 소식〉에 실었던 글을 책으로 묶은 것은 회원들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었다고 — "터 닦기를 해야 집을 짓는다"는 말과 함께 적었습니다.
그 뒤
창립 30주년인 2007년에는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창립회원들에게 공로패를 전했고, 창립 40주년에 이르러 《영가회 40년사》가 편찬됩니다.
출처: 《영가회 40년사》 7쪽, 51~5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