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2년 10월 18일
탐방지: 충남 서산·아산만 일원
경비: 류종묵 회장 전액 부담
일정
해미읍성 (서산시 해미면) — 조선시대 읍성
해미순교성지 — 무명 순교자 추모 성지, 성당 뒤편은 〈여숫골〉
수덕사 (예산 덕숭산) — 백제 시대 창건 추정
개심사 (서산 상왕산) — 654년 창건
(주)흥국 공장 — 귀경길 견학
해미읍성
조선 후기 내포(內浦) 지방 천주교 박해의 현장. 19세기에는 이 지방 주민 상당수가 천주교 신자였고, 옥사에는 충청도 각지에서 잡힌 신자가 수감됐습니다.
옥사 앞 회화나무 — 가지에 철사를 매어 신자를 고문·처형했다고 전하며, 나무에 철사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처형 인원이 많아 읍성 밖 해미천 옆에 구덩이를 파고 생매장했다고 전합니다.
〈여숫골〉 — 끌려가던 신자들이 외친 "예수 마리아"가 '여수머리'를 거쳐 굳어진 이름이라고 전합니다.
수덕사
중국 사서 《북사》·《수서》·《주서》에 기록된 백제 사찰 12곳 가운데 지금까지 큰 규모를 유지한 곳입니다.
창건 기록은 남아 있지 않고, 학계는 백제 시대 창건으로 추정합니다.
옛 절터의 단청개칠기 기록 — 중종 23년(1528)부터 순조 3년(1803)까지 대웅전 보수 네 차례.
문화재 — 대웅전(국보 제49호), 3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 제103호), 7층석탑, 육괴정, 황하루, 근역성보관, 사리탑.
절 이름 유래로 수덕각시와 정혜(淨惠) 전설이 전합니다. 불사를 도운 여인이 바위 사이로 사라지며 버선 한 짝을 남겼고, 그 이름이 '수덕'이었다는 내용입니다.
개심사
백제가 망하기 6년 전 창건된 고찰. 본래 이름은 원사(原寺), 고려 때 개심사(開心寺)로 바뀌었다고 전합니다.
일주문 편액 〈상왕산 개심사〉 — 해강 김규진 글씨.
해탈문 앞 외나무다리.
다듬지 않은 굽은 기둥 — 해탈문·범종각·심검당에 두루 쓰였습니다.
"하나같이 굽었고, 배가 불룩하며, 위아래 굵기가 다르다. 지금까지 봐 온 매끈하고 다듬어진 기둥이 아니다. 나무를 전혀 손질하지 않고 원래 모습대로 썼다." — 《영가회 40년사》 탐방기 中
(주)흥국 공장 견학
귀경길에 류종묵 회장이 경영하는 (주)흥국 공장을 견학했습니다.
류 회장은 1978년 (주)흥국 대표이사로 취임해 단조산업을 키웠습니다.
"공장이 마치 교실처럼 깨끗하게 정돈되었고, 자동화된 로봇이 사람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 《영가회 40년사》 탐방기 中
출처: 《영가회 40년사》 203~2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