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마을을 감싸다
낙동강 상류의 한 굽이에 하회마을이 있다. 강이 S자로 마을을 감싸 돌아 흐르는 지형 때문에 '하회(河回)'라는 이름이 붙었다. 풍산 류씨가 600년 이상 대대로 살아온 이 마을은, 조선 시대 씨족 마을의 전형을 지금도 보존하고 있다. 초가와 기와가 뒤섞인 골목, 세대를 이어 지켜온 고택들, 그리고 마을을 감싸는 강과 모래사장. 하회마을은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역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10년, 하회마을은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등재는 한국의 씨족 마을 문화가 세계적 보편 가치를 지닌다는 공인이었다. 수백 년에 걸쳐 자연과 공존하며 공동체를 유지해온 방식, 건축과 생활 문화의 일체성이 높이 평가받았다. 안동 사람들에게 이 소식은 당연한 것이 뒤늦게 인정받은 것 같은 감격을 안겨주었다.
하회탈춤의 정신
하회마을의 또 다른 자랑은 하회별신굿탈놀이다. 양반의 위선과 권력을 풍자하는 이 탈춤은 고려 시대부터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마당쇠와 양반, 부네와 선비의 만남 속에 웃음과 비판을 담아낸 이 놀이는 조선 시대 안동 민중의 지혜가 응축된 예술이다. 영가문화상 제2회(2008년 1월 9일) 수상 단체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였던 것은, 영가회가 이 정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말해 준다.
《영가회 40년사》 441쪽에 적힌 것
| 항목 | 내용 |
|---|---|
| 위치 | 풍천면 종가길 2-1 |
| 지정 | 중요민속자료 제122호 |
| 인물 | 조선시대 대유학자 겸암 류운룡, 서애 류성룡 선생의 출생지 |
| 이름 | 낙동강이 S자로 굽어 흐른다 하여 河回 또는 물돌이라 함 |
| 문화재 | 하회탈(국보 제121호), 징비록(국보 제132호)을 비롯한 문화재 22점 보존 |
| 만송정 솔숲 | 천연기념물 제473호 |
| 유네스코 | 2010년 7월 31일 세계문화유산 등재 |
| 그 밖에 | 2011년 한국관광 8대 명소 선정 |
| 상설공연 | 하회별신굿 탈놀이 — 3월~12월 매주 수·금·토·일 14:00~15:00 |
| 가는 길 | 시내에서 25km (안동시청 → 송현동 → 풍산 → 풍천 → 하회마을) |
1999년 4월 21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방문한 곳입니다. 같은 날 봉정사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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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가회 40년사》 441쪽. 앞부분의 설명은 편집실이 정리한 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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